부처님.부처님의 교법,부처님을 따른 스님을 일컬어 삼보라 한다. 생사고해를 건네 주는 배가 되고 윤회의 어둠을 밝히는 등물로서 중생들의 영원한 귀의처인 까닭에 없어서는 안될 세가지 최고의 보배라는 뜻으로 삼보라 한다.삼보는 일체 중생의 귀의의 대상이며 공양의 대상으로서 보통 삼종(三鐘)삼보가 있다.
부처님 당시의 석존과,석존의 가르침과,석존의 제자인 비구,비구니를 가리킨다.
부처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후 각 시대를 통하여 여러 가지 재료(木,石.金.銅.紙)로 조성하여 모셔진 불상과 불화로써 불자들의 귀의대상이 되는 것을 불보(佛寶),목판(木板)과 동판(銅版)에 새겨진 경판과 종이에 씌어진 일체의 불교경전을 법보(法寶),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은 비구,비구니스님을 승보(僧寶)라 한다.
불(佛),법(法),승(僧)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는 별개의 것이 아니고 동체(同體)의 존재임을 뜻한다. 우주본인의 이체(理體)에 갖추어진 삼보,즉 본체론적으로 삼보를 설명한 것이다. 진여법신(眞如法身)에 본래부터 갖추어져있는 완전무결한 자성(自性)을 불보,진여법신에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는 화합상을 승보라 한다.
부처님은 깨달으신 분을 뜻한다.즉 스스로 진리를 깨닫고 다른이를 깨닫게하여 자신의 깨달음과 다른 이를 깨닫게 하는 실천행이 원만하게 갖추어지신 분을 말한다.이러한 부처님은 역사상의 석가모니 부처님과 과거의 모든 부처님 ,현재의 모든 부처님,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포함한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와 그 분에 의해 설해진 교법 즉,경,율,론,삼장에 담겨진 모든 교설을 뜻한다. 경장에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불교 교리가 담겨져 있고,율장에는 깨달음의 경지에 나아가기 위하여 부처님 제자들이 지켜야 할 승단의 행동규범이 담겨져 있으며,논장에는 경장과 율장에 담겨진 뜻을 바르게 이해할수 있도록 주석하거니 불료료리를 체계있게 논술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법보는 모든 중생들을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열반의 경지에 도달케 하며 사회전체를 평화롭고행복한 세계로 인도하는 가르침이다.
승이란 승가가 생략된 말로서 산스크리트어 상가의 음을 옮긴 것이다. 원래는 밀접한 결합을 뜻하는 말로ㅆ 화합중이라 의역한다. 스승의 교법을 들으며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정법을 실천하려는 수행승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 즉,부처님을 대신하여 세상에 정법을 전하고 중생을 지도,교화하는 이들의 모임인 승단을 자칭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승가는 세상으로부터 공양받을 만하고 공경받을 만한 최상의 복전 이라고 하셨다.승가의 구성은 초기 불교당시엔 비구(이백오십계를 받은 남자수행승),비구니(삼백사십팔계를 받은 여자 수행승),시미(십계를 받은 이십세미만의 납자 수행승),사미니(십계를 받은 이십세미만의 여자 수행자)로 이루어졌고 후기불교에 와서는 우바새(계를 받은 남자 신도),우바이(계받은 여자신도)를 포함하게 되었다.
경전에서 흔히 부처의 설법 상대로서 “사리자”(舍利子)로 호칭되며 별명은 지혜제일이다.갖가지 지식에 해박하고 통찰력도 빼어나서 제자들 가운데 으뜸으로 간주된다.
“목련”이라고도 불리며 같은 이름의 다른인물과 구분하기 위해 흔히 대목건련이라 불린다.신통력이 뛰어났다 하여 얻은 별명이 신족(神足)제일이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귀로부터 심한 고통을 받고 있음을 신통한 눈으로 보고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양을 드려 구출했다는 설화로 유명하다.
대가섭,마하가섭이라 불러 다른 인물과 구분한다.욕심이 적고 족한 줄을 알라 항상 규율울 엄격히 자켰다 하여 행법(行法)제일 또는 두타(頭陀) 제일ㅇ;라 했다.“염화시중의 미소”라은 일화의 주인공으로 유명하여 첫 번째 결집(結集)을 주도했다.불립문자의 전통을 세운 선종에서는 조사의 계보를 인도로부터 따질 때 그를 초대 도사로 간주한다.
공(空)의 뜻을 가장 잘 이해했다 하여 해공(解空)제일 이라 했다.대승불교의 반야경에서는 항상 그가 공의 지혜인 반야바라밀을 설한 것으로 되어 있다.
교화하는 일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하여 설법제일 이라 했다.
마하가전연이라고도 불린다.교의에 대해 논하는데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하여 논의제일 이라 했다.
심원한 통찰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하여 천안(天眼)제일이라 했다.
이발사라는 비천한 신분출신이며,교단의 규율에 정통하고 계율을 지키는데 엄격했다 하여 지율(持律)제일 이라 했다.첫번째 결집에서 계율에 관한 모든 사항을 암송하여 후대의 율장을 성립시켰다.
석가모니의 아들로서 출가의 장애가 되었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교단 최초의 사미라고 하며,자기가 지켜야 할 것을 은밀히 잘 실행했다 하여 밀행(密行)제일 이라 했다.
석가모니의 사촌 형제이며“아난다”로 알려져 있다.석가모니가 입멸할 때까지 25년 동안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시중 들고 가장 많은 말씀을 직접 들었으므로 다문(多聞)제일 이라 했다.첫번째 결집에서 석가모니가 직접 설한 가르침을 모두 암송해냄으로써 후대의 경장(經藏)을 성립시켰다.
불교초기의 스님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동굴과 나무 아래에 앉아 수행생활은 했다.항상 버려진 헝겊조각을 모아 만든 옷을 입고 나무아래에 조용히 앉아 정진하여 언제나 걸식하는 증 무소유정신으로 살아갔다.불법에 귀의한 빔비사라왕은 출가한 스님들에게 추위.비바람.질병,맹수 독충등의 해침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수행정진할 수 있는 건물은 지어 승단에 기증하고 싶습니다 하고 세존께 간청했다.빔비사라왕의 청을 들으신 세존께서는 마을에서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고 법문 들을 사람들이 왕래하기에 편리하며 밤낮으로 번거롭거나 시끄럽지 않아 수행하기에 적당한 곳이라면 검소한 사찰을 지어도 좋다고 승낙하셨다.세존의 승낙을 받은 빔비사라 왕이 죽림정사를 지어 승단에 기증함으로부터 사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사찰은 범어로 승가람마 또는 승가람이라고 하는데 번역하면 중원.즉 수행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사찰.사원.정사,가람등 여러 가지 명칭이 사용되고 있지만 순수한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본래는 수행등들이 안전하게 수행할수 있도록 하려는 단순하고 소박한 의도에서 출발하였는데 후대로 내려오면서 종교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사찰에 모셔진 불보살상,우뚝 서 있는 석탑등 사찰의 모든 유물들에는 해탈과 안락의 대도를 구현하여 세상을 구제하려는 불보살의 대비원력을 실천하신 스님들의 진지한 노력과 불안과 공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중생들의 간절한 염원이 응결되어 있다.사찰이란 인생의 원초적인 의문을 밝히려는 비장한 결의로 스님들이 수행하고,고통받는중생들이 찾아와 참회 기도 하는 곳이며 인생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에게 생명의 존귀성과 삶의 가치를 깨우치는 곳이다.원한과 복수,갈등과 대립속에 상처빋은자들에겐 진실을 바탕한 관용과 융화의 길을 제시하고 욕망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는 역사의 무지를 일깨우는 정신적 사상의고향으로서 전통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찰은 진리의 세계,부처님의 나라를 지상에 실현하려는 불교인들의 염원이 응결되야 형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건물을 배치하는 구조는 역사적 상황과 창건 이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되어있다.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사찰구조를 보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각 법당,대웅전 앞에는 석등.마당에는 탑,정면에는 누각이 자리잡고 있다.대웅전과 누각사이의 좌우측으로는 요사 및 선원.강원이 있으며 누각밖으로 나가면 천왕문,금강문,일주문이 있다. 사찰마다 건물숫자가 많고 적음의 차이가 있으며 법당과 기타 건물들의 위치가 바뀌어진 경우도 있다.
일주문은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혹은 양쪽에 두 개씩 세운 경우도 있음) 세워 지은 사찰입구의 첫 문으로서 건물모습으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혹은 두 개의 기둥으로 하나의 문이 이루어졌다하여 불이문이라고 하기도 한다.불교의 일심 즉 모든 진리는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며 모든 존재는 일심의 작용에 의하여 나타난다는 불교의 근본 진리를 상징한다 하녀 일주문이라 했으며 또는 파도와 바닷물이 두 개로 분리된 독립체가 아닌 것처럼 세계와 인생,정신과물질,부처님과중생,사회역사와불교,너와나 등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일심동체로써 두 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하여 불이문이라한다.세속의 온갖 시비와 대립의 번뇌를 버리고 일주문에 들어서면 청정자유,화합의 성스러운 사찰 경내가 시작된다.
사천왕문은 삼게에 속해있는 욕계의 육욕천중 제일천인 사왕천에 거주하는 네분의 신사를 모신곳이다. 일찍이 부처님꼐 귀의한 사천왕은 부처님도량,불법,불자 보호할 것을 서원하여 온갖 요망하고 삿된 것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는 파사현정의 신이다. 동방을 주관하는 지국천왕은 국토를 보호하고 지키는 신으로서 칼을들고있고,남방을 주관하는 증장천왕은 사람들의 선근을 증장시키는 신으로서 용을 잡고 있으며 서방을 주관하는 광목천왕은 천안느오 세상을 관찰하여 옹호하는 신으로서 탑을 들고 있으며 북방의 다문천왕은 사람들의 복덕과 좋은 명성을 사방에 성양하고 격려하는 신으로서 비파를 들고 있다.
왼쪽엔 사자를 탄 지혜의 상징자이신 문수보살과 밀적금강신을 모셨고 오른쪽엔 코끼리를 탄 실천행의 상징자이신 보현보살과 나라연궁강신이 모셔져있다.금강신은 부처님의 신비한 삼세행적을 마음깊이 새겨 간직하고 손에 금강저를 든 모습으로 용맹과 위엄을 나타내어 불법을 수호하는 신으로서 금강역사 혹은 금강신장이라고도 한다. 전신을 벗은채 허리애 옷을 걸쳤고 용맹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탑은 범어 스투파의 음역인 탑파의 약칭으로 방분, 원총이라 의역한다. 부처님과 스님들의 사리, 유골, 유품을 안치하 목재나 석재를 사용하여 세운다. 탑은 신앙의 대상으로서 부처님과 스님들의 덕을 기리는 성스러운 분묘 혹은 공덕을 쌓는 청정한 곳을 뜻한다.
초기엔 대중에게 시간을 알리는 기구로 사용되었는데 점차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중요한 법구가 되었다. 아침, 저녁 예불시에 치면 지옥 중생들의 고통이 소멸된다는 종교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북소리가 세상 곳곳을 울리듯이 부처님의 설법이 대천세계중생의 마을을 진동케 한다는데 비유되며 아침, 저녁 예불시에 북을 치면 가죽을 덮어 쓴 축생들이 구제된다는 종교적 의미를 있다.
북소리가 세상 곳곳을 울리듯이 부처님의 설법이 대천세계중생의 마을을 진동케 한다는데 비유되며 아침, 저녁 예불시에 북을 치면 가죽을 덮어 쓴 축생들이 구제된다는 종교적 의미를 있다. 또는 물고기가 잠잘 때 눈을 뜨고 있듯이 잠자지 말고 부지런히 수행해야 한다는 경책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청동을 구름처럼 주조한 법구로서 아침, 저녁 예불시에 치면 허공에 날아다니는 중생과 허공에 떠도는 무주고혼이 구제된다는 종교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또는 공양 시간을 알리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목어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서 예불 및 모든 불교의식과 염불, 독경할 때에 사용되며 또는 대중의 모임을 알릴 때 쓰기도 한다.
본래는 밀교의 법구였는데 처음 널리 펴져 불공, 제사등 모든 불교 제례의식에 사용하게 되었다. 남방불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북방불교에서만 쓰이고 있다.
통대나무의 가운데를 갈라 만든 법구로서 죄선, 공양, 참회시에 행동거지를 알리는 신호를 할 때 사용된다. 특히 법을 탐구하는 수행자들은 침묵을 지키면서도 공동체로서의 생활 질서가 존중되어야 하므로 법의 대화 아니면 침묵을 지키라고 하신 부처님 가르침의 정신을 존중하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염불, 참회시에 쓰는 법구로서 보리수 열매를 꿰어 만들었다. 백팔번뇌를 뜻하는 백팔 염주를 표준으로 하여 천염주, 삼천염주, 만염주가 있다. 또는 열 여덟개나 스물하나로 만든 것을 단주라 하고 손목에 차는 작은 염주를 합장주라 한다. 염주의 출처를 찾아 보면 불설목환자경에 번뇌와 업보의 장애를 소멸하고자 하는 자는 목환자 백 여덟 개를 무수히 돌리면서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하고 삼보를 염송하면 모든 번뇌와 업보의 속박으로부터 해탈하게 된다는 내용이 있다.
발다라의 음역을 발우, 의역하여 응량가라한다. 부처님과 그 제자들이 쓰던 공영그릇으로서 모든 수행자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걸식과 공양시에 사용하는 발우가 한 개였는데 중국과 한국으로 전해오면서 네개가 되었다. 발우에는 쇠를 부어 만든 철발우와 웅기로 만든 와발우, 나무를 파서 만든 목발우가 있다.
불보살님 전에 향을 피우는 법구로서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향은 모든 악취를 소멸하게 하고 심신을 쇄락케한다하여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계율을 상징하기도 한다. 계의 그릇이 튼튼해야 선정의 물이 고인다고 하신 부처님 말씀이 있다. 언제나 몸, 마음, 도량을 정결케 한 후 계의 향을 불보살님 전에 공양하는 지극한 뜻으로 향을 올려야 한다.
불보살님전에 차를 공양하는 법구로서 북방(중국, 한국, 일본)불교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차는 모든 번뇌의 열을 식히고 심신을 편안케한다하여 몸과 마음을 안전케하는 선정을 상징하기도 한다. 선정의 물이 맑아야 지혜의 달이 비친다고 하신 부처님 말씀이 있다. 언제나 몸과 마음을 맑고 안정되게 한 후 선정의 차를 불보살님전에 공양하는 지극한 뜻으로 차공양을 올려야 한다.
불보살님전에 촛불을 켜는 법구로서 여러가지 모양이 있다. 촛불은 칠혹같은 어둠을 밝힌다하여 무명을 소멸하게 하는 지혜를 상징하기도 한다. 지혜의 달이 밝아야 법의 이치를 달관하게 된다고 하신 부처님 말씀이 있다. 언제나 고요하고 밝은 지혜의 촛불을 불보살님 전에 공양하는 지극한 뜻으로 촛불공양을 올려야한다.
포살은 범어우파바사타의음역으로공주.장야.정주라번역하다 매월보름과그음날에모여계본을낭송하는초기교단의중요한의식으로서승가의순수한단결화합에절대필요한행사였다 살포의유래는빔비사리왕이 석존이시여 이교도의교단에선 매월두번식 집회를 갖고신도를 위하여설법하고 있습니다 불교 교단에서도저희들을위하여 자리를마련해주십시오하는 간청을 부처님께서받아들이신 것이라한다 매월보름날과 그음날에신도을위한정기적인 설법있었으며 또한 출자가 자신들의 생활을반성하고참회하는의식으로 심화 정착되었다 율상 대품 포살건도에 의하여 어떤 형식으로 의식이 행하여졌는가 살펴본다 포살 날 정해진 시간에 비구들이 모두 모이면 의식을주관하는장로가 일어나 계본을 읽겠으니 죄있는 사람은 발로참회 하시오하고 선언한 다음 포살을 시작한다.대중이여 들어시라 오늘은 포살날이니 만약 대중에게 지장이 없다면 교단은 포살을베풀고 계본을 외우리라 무엇이 교단이 첫째행사라 하는가 여러 대덕께서 몸의 청정함을 고백하는 것이니 나는 이제 계본을 외우리라 죄있는 것을 기억하는비구로 청정하기를 원하는 이는 그죄를 드러내어 참회하라 참회하면 안락함을 얻으리라 계본은 각 항목마다 세 번되풀이 한다 비구들은 자기 한사람을 향하여묻는 것으로 알아 듣고 자신의허물을 대중 앞에 드러내 참회한다 이런 형식으로 낭독과 재촉이 자꾸 반복되는 가운데포살 행사는 끝난다
자자란 범어 프라바라나의 번역이며 수의라고도 한다 자자는 자진해서 자신의 허물 지적해줄 것을 동료 비구들에게 간청하는 의식으로서 부처님이 제안하시어우안거 마지막날에 행하여졌다.율장 대품 자자건도에 의하여 자자가 어떤 형식으로 행해졌는가 살펴본다 모든 대중이 다 참석하여 둥글게않으면 장로 비구가 일어나 개식 선언을 한다 대중이여 들어시라 오늘은자자가있는 날 만약 대중에게이의가없다면 교단은 자자를베풀려하오 나는 교단에 대해 자자를 행하노니 나에 대해무엇을 보고무엇인가 듣고 또는 나에게의심을 지니신 분이 있어시면 대덕들이시여 나를 가엾이 여겨 지적해주소서.죄를 알면 허물을 제거하오리라 이러한 의식은 상좌부터 시작하여 교단 교대모든 비구가 합정한 손을 높이 들면서 대중을 향해 세 번씩 반복하여 신임 비구까지 다 미쳤을 때 자자 의식이 끝난다 자자는 서로 두터운 믿음으로맺어진 도반들이 오직 올바르게살기위해노력하는신실한마음에 의하여이루어지는 것이다
안거는 범어 바르사의번역으로 비 장마철이라는 뜻을가진 말이며 지금의결재를 뜻한다 고대인도의 수행자들이은 여름비오는 계절동안 활동에의하여무의식적으로저질러지는 살생을막기 위해 일정한장소에서 생활하게 되어있었다. 그런데도 초기 불교 수행자들은 우리를 관계치않고 여러곳을 편력하면서 철저하게 우집핚.무소유이 생활과중생구제의 실천에 혼신의노력을 기울였다 .이즈 음부처님 제자중문제성이 심한 육군비구들이우기에편력한다 강물이 범람하여 의복.발우.좌복등을물에띄워 잃어버렸는가 하면 미생물과초목을 밞음으로써 세속의 뜻있는 거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행이 순결하고 자기각성을 위하여 애쓰는 비구들은 수행자의 이미지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여론을 부처님께 말씀드렸다.부처님께서는 육군비구여너희들의 행동은 청정한 것이 아니요.사문의 위의가 아니며.법이아니다. 거사들이 너희들의잘못을 지적하다가 삼보를 비방하는죄를 짓게 되었다.하고 꾸짖기으신후 비구들이여 이제부터는 안거를 지키도록하라. 각자의방과 침구를 정돈하라.누울자리가 없으면 않아서 하라. 않을자리가없으면 서서하라 그대들이 안거를 위하여 왔을때바로안거가 이루어진다 비구들이여 마땅한곳을골라 미리 말하고 안거하라.수행에 장애가 되는일리 생기면 곧 떠나라 안거 중 불가피한 일이 있으면 7일도안 출타를허락하노리 기간내에 반드시 돌아와야한다. 비구들이여 안거를 미리 약속하고 지미지 않거나 안거 중 까닭없이 떠나거나 대중의 화합을 피하거나 약속한 7일안에돌아오지않으면 법랍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가닭은 안거를 지키지않아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허셨다.현재한국에서는 음력4월15일부터7월15일과10월15일부터1월15일까지 두 차려의 결재를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결재기간은 한곳에모여 산문 밖 출입을금하고 수행정진에 몰두하도록되었다
탁발은 범어 핀다파타의 음역이며 걸실.행걸이라 번역한다.비구들이 발우를 들고 거리에 나아가 밥을 비는 행위를 말한다.탁발은 단순한 구걸행위가 아니고 일정한 행의작법에 의하여 이루어졌다.즉 자신을 위한 수행과 중생의 이익을 위한 전법의 의미를 자나고 있는 것이다.탁발할때의 여법한 자세는 걸식사사에 잘 나타나있다.
주정계 : 신심을 바르게 가져 정계에 주한다.
주정명 : 부처님의 법도에 따라 걸식하고 다섯가지 삿된 생활을 멀리한다.
주정각 : 몸이 괴로움의 원인인줄 알아 음식은 맛을 취하기보다 몸을 지탱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주정위의 : 용모를 바르게 하고 위의를 점잖게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공경하여 믿게한다.
부처님은 깨달으신 분을 뜻한다.즉 스스로 진리를 깨닫고 다른이를 깨닫게하여 자신의 깨달음과 다른 이를 깨닫게 하는 실천행이 원만하게 갖추어지신 분을 말한다.이러한 부처님은 역사상의 석가모니 부처님과 과거의 모든 부처님 ,현재의 모든 부처님,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포함한다.
마음으로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원하여 불보살님의 가피를 구하는 신앙행위와 의식을 뜻한다.기도의 순수한 정신은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열게하고 은폐되어 있는 본래의 무한한 생명력을 나타나게 하는데 있다.인간의 욕망을 승화시켜 진리의 생명력을 피어나게 함으로써 정신적,육체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리게 한다.기도는 자기혁명의 길이며 자기실현의 길로서 우리자신의 마음에 깃든 무한한 빛과 가능성의 힘을 현실 속에 적용케한다. 불보살님의 위신력이 불가사의함과 자신의 생명력이 불가사의함을 확신하고 마음과 몸을 완전히 바쳐 귀의하고 발원하면 뜻하는 바가 더 실현되어진다. 마치 강물이 맑아지면 하능릐 달 그림자가 뚜렷이 비치는 것처럼 중생의 마음이 맑아지면 본래의 생명력이 온전히 나타나 대자유의 삶을 누리게 된다.
기도는 생활속에서 일상적으로 하거나 특정한 장소와 기간등을 정하여 집중적으로 하기도 한다.기도생활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몇가지 내용을 정리해 본다. .불보살님께 지성으로 귀의하고 공양한다. .불보살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에경하고 참회한다. .불보살님의 명호를 간절히 생각하고 부른다. 이러한 마음과 자세로 가정 혹은 부처님 도량애서 간절한 원을 세워 기도하면 모든 업장이 소멸 되어서 뜻하는 바 일들이 성취되어진다.
· 선의 의의
선이란 범어 드야나의 음역인 선나의 줄임말로서 의역하면 정랴 또는 사유수라 한다.즉 순수하게 집중함으로써 존재의 실상을 꿰뚫어 보는 수행이며 우리 자신에게 무한한 생명력이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음을 자각하고 그 생명력을 나타나게 하여 자유자재의 대해탈을 누리게 하는 수행을 뜻한다.
선이란 말로써 설명하거나 사고의 기술로 파악할수 없는 것인만큼 온 몸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이해하고 확신 해야한다.
선을 하고자하는 사람은 먼저 도를 이루어 중생제도하려는 대비원력의 마음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 좌선하고자 할 때는 되도록 정결하고 조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냉기 또는 열기가 직접 둔부에 스며들지 않도록 방석이나 판자를 편 다음 옷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허리띠를 느슨하게 매고 몸과 호흡을 부드럽게 하여 앉는다.
· 앉는 자세는 결가부좌 반가부좌가 있다. 결가부좌는 먼저 오른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발등이 닿도록 올려 놓은 다음 왼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발등이 닿도록 올려놓고 앉는 자세를 말한다. 반가부좌는 오른발을 왼쪽 장딴지 아래 부분에 발까락이 닿도록하고 왼발을 오른쪽 장딴지 윗부분에 가볍게 누르듯이 올려놓아 양쪽다리가 가지런히 겹쳐지게 하여 앉는 자세를 말한다.
· 손 모양은 오른쪽 손 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단전 부위에 놓고 왼손등을 오른손 바닥위에 겹쳐 놓은 뒤 양손의 엄지손가락 끝을 서로 맞대어 원형이 되게 한다.
· 이상과 같은 자세가 갖추어지면 앉은 그대로 서서히 허리를 펴서 전후 좌우로 부드럽게 흔들어준다. 몸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바르고 안정되게 세워 전후좌우 어느곳으로도 기울지 않게 한다. 이때에 허리, 머리, 목 그리고 모든 골절들이 서로 버티어서 움직이지 않는 부도처럼 곧게하고 어깨에 힘을 주지 말아야 하며 턱을 가볍게 목쪽으로 당겨 위로 들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 눈은 너무 크게 뜨거나 너무 가늘게 뜨지말고 보통으로하여 1m정도되는 지점에 시선을 자연스럽게던져둔다.
입은 굳게 다물고 아랫니와 윗니를 맞물어 사이가없도록하며 혀는윗천장에 붙인다.
· 앉은자세에서 몸을 앞, 뒤, 좌, 우로 3·4회 정도 흔들어 펀안하고 안정된 몸가짐을 한 후 두세번 정도 심호흡을한다. 항상 단전에 관심을 모으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잔잔하게 코로 숨을 들이 쉬었다가 내쉰다. 언제나 숨을내쉴 때와 들이쉴 때의 간격이 동일해야하고 들이 쉰 숨을억지로 단전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생각이 코, 목구멍, 가슴, 배, 단전으로 흐르는 호흡의 과정을 따라 순수하게 호흡하는데 몰두하면 점진적으로 몸과 마음의 상태가 안정되어진다. 오래도록 지속하여 몸과 마음의 안정이 깊어지면 저절로 온 몸이 편안하고 정신이 상쾌하며 판단력이 분명해지는 등 용이 물을 얻는 것과 같고 호랑이가 산을 의지 한 것처럼 신선한 생명력이 솟아난다.
참회는 범어 크사마야의 음역인 참마의 참자와 한문회과의 회자가 합해 이루어진 말이다. 참은 자신의 죄를고백하여 용서을 빌고 화는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쳐 앞으로 다시는 잘못하는일이 없도록하는 것을 말한다.
참회란 자신이 바로 진리의 생명인 부처님의 씨앗임을 불신해 온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쳐 자각하고 진리 자체의 생명인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원천적인 행위를 뜻한다. 즉 청정 무구한 본래의 자기세계로 외구한려는 근원적인 충동에 의하여 나타난 마음의 작용과 몸짓인 것이다.
참회는 일반적으로 이참과 사참을 말하지만 이참에는 사참의 행위가 수반되어야하고 사참에는 이참의 정신이 전제되어아한다.
영명선사는 성불의 길을 닦고자하는 자는 반드시 사참을 행해야한다. 몸과 마음을 바쳐 부처님께 귀명하고 비오듯 슬피울며 정성을 다하면 부처님의 가피를 받으리니 마치 연꽃이 햇볕을 받아 활짝 피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육조대사는 참이란지난날에 지은 악업인 어리석고 교만하고 허영되고 시기질투한 죄를 뉘우쳐 다시는더 일어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화란이 다음에 저지르기 쉬운 허물을 조심하여그 죄됨을 미리 깨닫고 이주 끊어 다시는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다 라고하셨으며. 또 순간순간마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데에 빠지지 않게하소서. 이전부터 지어 온 나쁜 짓과 미련한 죄을 모두 참회하오니 단번에 소멸하여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순간순간마다 교만하고 진실치 못한 데에 물들지 않게 하소서. 이전부터 지어온 나쁜 짓과 교만하고 진실치 못한 죄을 모두 참회하오니 단번에 소멸하여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하소서. 순간순간마다 질투에 물들지 않게하소서.
이전부터 지어온 나쁜 짓과 질투한 죄을 모두 참회하오니 단번에 소멸하여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하소서. 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불전에 나아가 참회하고 다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참회는 세상에 탐욕과 거짓과 어리석음이 있는 한 계속되어야 한다. 올바른 삶으로 회귀하려는 참된 마음인 참회정신이 침체되지 않도록 생활화 되어야 힌다.
불보살의 명호는 진리 자체를 인어화시킨 것이며 중생의 본심자리를 나타낸 언어이기도하다. 염불이란 진리 자체인 불보살 명호를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부름으로써 진리 자체인 자신의 본심자리를 회복하려는 수행을 말한다. 불교의 여러가지 수행법은 일심동체의 연기법의 원리에 따러 확립한 것이다. 그러므로 볼교수행을 자력과 타력으로 구분하여 생각하는 것은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인 연기법에 어긋나는 것이다. 아울러 염불을 단순한 타력신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견해임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 염불의 출발점은 너희들이 인적없는 멀고 험한 길을 가게 되었을 때에는 여러가지 두려움으로 인하여 마을은 놀래고 머리카락은 곤두서리라. 그때는 마땅히 부처님을 염하라. 부처님은 공양받을만한 인격자이시며 무상 정각을 이룬자이시며 진리에서 오신 분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우신 세존이라고 염하라. 이렇게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또 너희들은 마땅히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을염하라. 부처님의 가르치신 법은 현재에서 당장 효능이 있는 것.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 능히 안온한 경지로 안내해 주는 것. 지혜로운자는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것, 법을 듣고 생각하여 수행하면 생사을 해탈할 수 있는것이라고 염하라. 이렇게 염하면공포가사라지리라. 또 너희들은 마땅히 스님들을 염하라. 스님들의 교단은 잘 수도하는 청정한 사람들의 집단, 그리고 이 세상에서 최상의 복전이라고 염하라. 이렇게 염하면 너희들의 공포가 곧 사라지리라는 아함경 내용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초기엔 삼보를 염하고 귀의하는 내용의 신앙이었는데 후대에 오면서 단일의 불보살님의 명호을 염하는것으로 변해왔다. 경에 어떤사람이 산란한 마음일지라도 탑과 법당에 들어가 단 한번이라도 나무불을 일컬으면 그인연으로 마침내 성불한다하였고, 또 부처님 명호를 받들어 지니는 이는 누구나 보살님께서 보호한다하셨다. 염불삼매보왕론에 큰바다에서 목욕한 사람은 온갓 백천 강물을 다 쓰게 되듯이 부처님 명호을 염하는사람은 바로 온갓 삼매를 이룬다. 하였고 또 높은소리로 염불하면 능히 졸음을 막고 삿된 마군들이 두려워 하며 염불성이 시방에 고루펴져 삼악도의 고통을 멈추게하고 다른 잡음이 들어 오지 않아 마음이 안정되며 용맹으로 정진할 마음이 일어나 불보살께서 기뻐하시고 항상 삼매가 나타나 반드시 왕생극락한다고 하였다.
계 란 그릇된 행위을 막아 악을 끊고 온갓 선행을 장려하여 증장케하며 율이란 신.구. 의 삼업을 바르고 청정한 길로 인도하여 지혜의 완성인 피안의 경지에 도달하도록 하는데 뜻이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계를설한 목적을 설명하기 위하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몇가지 내용을소개한다.
대중을 통섭하기위함
대중을 화합하기 위함
대중을 안락하게 하기 위함
바르게 수행하지 못한자를 바른걸로 인도하기위함
삼보를 믿지 않는 자를 믿게하기위함
믿는자의 신심을 더욱 돈독하게 하기위함
현재의 번뇌를 끊기 위함
정법을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는 내가 제정한 모든 계율은 곧 수행자들의보호자요. 스승이다. 바로 너희들이 믿고 의지하며 목숨이 다하도록 지켜야할 것이다. 이와 같은 계율은 오로지 교단의 화합을 위하고 대중이 안락하게 수행하도록하기 위해서임을 알아라. 그러므로 많은 계율들 가운데에서 중요한 것만을 제하고 나머지 사소한 계율에 대해서는 지니치게 고집하여 범하고 범하지 않음을 밝혀냄으로써 시비을 일삼지 않도록 하라.
이치에 어긋나지 않도록 두루 삼가 윗사람을 공경하고아랫사람을 사랑하여 서로 화합하고 예의와 법도에 맞도록 할 것이다. 이것이 수행하는자들의 공경하고 순종할 법이다.라고 설하셨다<
사원은 마음의 번뇌를 정화하고 지혜를 닦는 수행장으로서 부처님을 모신 신성하고 장엄한 성전이며 기도하고 참회하는 신앙의 귀의처이다. 불자는 정성을 다하여 도량의 성스러움을 보호해야함은 물론 우리들의 마음자세도 진중하고 밝아야 하며 또한 몸가짐을 경건하게 하여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한다.
사원을 찾을때는 항상 정갈하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향.초,과일 등을 준비하여 부처님께 공양 올린다.경내에 들어오면 법당을 향하여 반배하고 스님을 만나면 공손히 합장하여 인사한다.
먼 큰 법당에 가서 부처님꼐 참배한뒤 스님을 찾아 뵙는다.언제나 공손히 문을 열고 차례를 지켜 질서있게 들어가야 하며 가운데 문을 피하여 좌우 측문을 이용해야 한다.왼쪽문으로 들어갈때는 왼발,오른쪽 문으로 들어갈때는 오른발이 먼저 들어가 신발을 나가는 방향으로 가지런히 돌려놓고 문을 닫는다.법당에 들어가서는 뒷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한걸음 옆으로 옮겨서 불단을 향해 반배하고 합장자세로 불단 앞으로 걸어간다.불단앞에 단정히 서서 가볍게 반배하고 두손으로 촛불과 향을 사룬 후 한발 뒤로 물러서서 반배하고 발꿈치를 든채 적당한 자리에 물러나와 예배드린다.항상 스님이 예배할 자리를 피해야하며 다른 사람이 예배드리는 머리맡을 왕래해서는 않된다.맑은 물을 올릴 경우엔 다기 소리가 나지않게 차관을 사용하여 올린다.향과 촛불이 켜져 있을 경우 적당한 자리에 서서 참배만 하는 것이 바른 예의이며 향은 한 개만 피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촛불을 끌때는 손으로 심지를 잡아서 끄거나 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참배가 끝나고 법당을 나올때는 반드시 촛불을 끄고 반배의 예를 올린후 나온다.
합장은 일심을 뜻하고 예배는 공경의 표시로서 아상과 교만심을 극복하는 수행이기도 하다. 절은 두 팔꿈치와 두 무릎과 이마가 바닥에 닿게 하는 큰절과 선 채로 합장 하여 절하는 반배가 있다.
스님들께 절할때는 항상 성불하십시오 하고 불자들끼리 만났을때엔 성불합시다,학도 반배하는 것이 좋다.절을 하려면 먼저 옷을 단정히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합장한다.예배의 대상을 우러러 바라본 다음 무릎을 꿇고 온 몸을 바닥에 댄다.
합장은 고대인도에서 행하던 인사법으로 산란한 마음을 한데 모아 부처님의 마음에 합일 시킨다는 의미을 가지고 있다.
· 합장은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을 합하여 어긋나거나 벌어지지 않게한다.
· 손목은 가슴에서 5cm정도 떨어지게 하여 45도 각도로 세우고 양쪽 팔꿈치가 거의 직선이 되도록한다.
· 손 끝은 코 끝을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세우며 고개는 반듯하게 한다.
위와 같은 자세로 허리와 머리를 60도정도 숙여서 공손히 반절하는 것을 반배 또는 합장예라고한다.
· 합장한 자세로 반배한 다음 무릎을 꿇고 이마가 닿을 지점에 두 손을 나란히 짚으면서 엎드린다.
· 무릎을 꿇고 엎드릴 때 오른발이 밑으로 왼발이 위로 가도록 포갠다.
· 이때 두 무릍 사이는 한뼘쯤 띄우고 양팔굽은 양 무릎에 닿게한다.
· 부처님을 받들어 모시는 동작으로 손을 뒤집어 귀 아래까지 들어 올린후 머리를 들고 허리를 일으켜 세우면서 본래 합장자세를 취한다.
· 일어설때엔 오른손으로 바닥(무릎)을 짚고 일어나며,세 번 절하고 일어서서 반배의 예를 올린다.
삼정례의 마지막 절을 할때는 엎드린채 고개와 두손만을 들어 합장하고 자신의 발원이나 소원을 빈 뒤 다시 절하고 일어난다.
예불문의 마지막 구절인 유원 무진 삼보에서 발원하는 절이라하여 유원반배라 하기도 한다.
맨 땅위에서 부처님께 예배할 때 올릴 수 있으며 합장한 자세로 반배 후 왼발을 앞으로 내딛고 조용히 무릎앉은 자세를 취한다.
합장하고 고개 숙여 예배한 후 조용히 일어나 두 발을 모으고 반배한다.
불단 앞에 나아가 반배한 후 오른손에 향을 쥐고 촛불에 붙인 다음 왼손을 받쳐 이미 위로 약간 올렸다가 향로에 꽂고 반배한 다음 물러나 예배드린다.
· 도량 안에서는 집에 돌아 갈 때까지 엄숙 단정하게 정진해야 한다.
· 신을 꺽어 신거나 소리를 내어 끌지 말고 조용히 다녀야 한다.
· 세속적인 화제로 신성한 도량을 시끄럽게 하거나 소란을 피워서는 안된다.
· 스님을 뵙거나 불자끼리 만났을 경우 합장하여 인사한다.
· 종을 쳐본다거나 북을 두들겨서는 안된다.
· 사찰에 있는 모든 물건은 삼보의 귀중한 공용물로서 소중히하여 항상 제자리에 두어야 한다.
· 공양은 평등하게 나누어 먹어야 하며 많을 경우는 미리 덜어내어 남기거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소지품은 스스로 분실치 않도록 잘 보관하여야 한다.
· 마루에 걸터 앉거나 불전을 등지고 서있는 것은 삼가야 한다.
· 스님은 삼보 가운데 승보이며 모든 이의 복전이 되므로 공경스런 마음으로 귀의해야 한다.
· 사찰이나 길에서 스님을 만나면 공손한 자세로 합장하여 인사드린다.
· 어른스님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는 것이 아니며 스님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 스님께 여쭐 것이 있으며 찾아 뵙고 공손히 물어야 한다.
· 스님의 방에 출입할 때는 노크하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다음 들어간다.
· 스님들의 수행생활에 필요한 음식, 의복, 의약, 방사 등을 공양한다.
· 경전은 삼보 가운데 하나인 법보이며 부처님의 진리가 담긴 책으로 항상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 경전에 먼지나 더러운 것이 묻어 있을 경우 입으로 불어 털지 말고 깨끗한 수건으로 잘 닦아내야 하며 더러운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
· 경전 위에 다른 책이나 물건을 함부로 올려 놓지 말며 항상 높고 깨끗한 곳에 간직한다.
· 불자는 언제나 불교성전을 지니고 다니면서 때때로 읽고 깊이 음미함으로써 자기 정화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 부처님의 정법을 믿고 배우는 불자는 항상 돈독한 신심과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법회에 임해야 한다.
· 정해진 법회시간에 늦지 않게 참석해야 하며 법당에 들어가서는 부처님께 삼배하고 자리에 앉아 좌선을 하거나 경전을 읽으며 조용히 마음의 준비를 한다.
· 법사는 부처님을 대신하여 설법하는 분이므로 법문을 청할 때는 반드시 삼배를 올리고 윗자리에 모신다.
· 법회가 시작되고 설법을 들을 때엔 설법내용이 다 아는 것일지라도 경박한 마음을 내지 말고 자기 일상생활에 실천되고 있는가를 반성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생활의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
· 법회를 마치면 자기가 사용했던 물건을 반드시 제자리에 정리한다.
· 법회란 함께 모여 설법을 듣고 참회, 기도, 발원하는 우리들의 신행생활이므로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불자의 도리일 뿐 아니라 자신의 신행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공앙은 범어 푸야나의 의역이며 공시, 공금이라 번역한다. 즉 공급하여 자양한다는뜻을 지니고 있다. 불법에 귀의하여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삼보께 올리는 청정한 모든 것을 공양이라 한다. 공양은 탐욕에 가려져 있는 본래의 자기를 회복하는 수행이며 이웃을 향한 끝없는 자비와 보살행원의 첫 출발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양의 의미를 불타께서 생존해 계실 때의 일화를 들어 살펴 본다. 어느날 사위성에 살고 있는 비사구라는 여인이 기원정사 에 계신 부처님을 뵙고 인사드린 후 "세존이시여" 수행에 지장이 없으시면 제자분들과 함께 저의 집으로 오셔서 공양을 받아주십시오. 하고 청을 올렸다.
청을 받아들인 세존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비사구의 집에 가사 공양을 받았다. 이때에 비사구는 세존께 저의 소원이 있아오니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출가한 스님께 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셋째, 행각하는 스님께 여비를 드리고 싶습니다. 넷째, 앓는 스님을 간호하는 분들께 공앙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섯째, 환자스님께 약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섯째 비구니 스님들께 욕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인연으르 스님들께 그와 같은 공양을 하려고생각을 내었나요. 하는 세존의 물음에 "세존이시여, 많은 원을 세워서 그런 뜻을 내었습니다."
비구 비구니 스님들이 세존의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후 열반에 들 때에나 아니면 평소에 비사구의이야기를 자주하실 줄로 생각되오며 그럴때마다 저의 마음은 청정해질 것이라는 바램에서입니다. 착한 비사구여,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대의 공양을 받도록 허락하리라. 정직하고 순수한 공양은 마음의
평안을 얻게 할것이며 슬픔을 바라는 마음으로 공양하면 자신과 타인에게 이익이 없소.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하는 공양은 공양하는 자와 받는 자 모두를 행복하게 하오. 이상은 불타의 생애를 다룬 조용한 폭풍 중의 한 대목으로 공양의 의미가 잘 나타나 있다.
· 법공양 : 교법에 따라 보리심을 일으켜 자리 이타의 행을 함.
· 재공양 : 의복, 음식 등 세간의 재물을 공양함.
· 공경공양 : 찬탄, 예배등이 있다
향은 자신의 몸을 태워 아름다운 향기를 남기고 촛불은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의 어둠을 밝힌다. 이와 같이 불자는 부처님께 계의 향, 정의향, 혜의향, 해탈의향, 해탈지견의향을 사루어야 한다. 이 몸과 마음을 태어 재가 될지라도 어두운 번뇌의 세계를 밝힌다는 마음으로 향과 초를 사룬다.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모든 공덕을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여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참된 지리 심어 줄 것을 기원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운후 삼배 올린 다음 자리에 앉아 정진하며 법회를 기다림
-개회
-집회가
-심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입정
-청법가
-설법
-정근
-축원
-사흥서원
-공지사항
-산회가
공양이란 말은 본래“공급하여 기른다”는 뜻으로,삼보에 대하여 공경하는 마음으로 의식주나 약품등을 제공하여 올리는 것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의식주뿐만 아니라,꽃,향,차 등을 올리는 것이나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삼보에 비치는 것은 두루 공양이라고 한다.그러나 일반적인 뜻으로 공양은 스님네에게 올리는 음식물을 말하며,우리나라에서는 스님네의 식사,또는 사찰에서 사부대중이 식사하는 것까지도 의미한다. 공양이라 함은 승가의 전통적인 식사예법인 발우 공양의 법도를 말한다.부처님 당시의 발우 공양은 발우 하나를 들고 거리로 나가 음식을 탁발하여 일정한 처서로 돌아가서 식사하는 방식이었으나,북방 불교권에서는 매 끼니를 거리에서 탁발하지 않고 곡물,야채 등을 탁발하거나 시주금으로 사와서 사찰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되,대중방에서 전 대중이 둘러앉아 일정한 법식에 따라 공양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또한 부처님 당시에는 큰 발우 하나를 썼으나,북방 불교에서는 언제부터인지 모르나 여러 벌의 발우를 동시에 쓰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공양을 할때에 발우 4벌을 쓴다.
수행자의 공양의식 또는 작법은 그 자체가 수행의하나이다.수행자의 경우에 있어서 식사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스님네의 공양은 시주자들의 신심어린 공양물을 소비하는 것이어서,그렇게 시주받아 먹는 일이 결코 공짜로 대접받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그 이상의 이익을 시주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야 하며,그렇게 올리는 공양 음식이 시주자들의 피땀이 어린 노력의 산물인 만큼 밥 한 알,김치 한조각이라 할지라도 헛되이 소비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시주의 공양을 받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복을 짓게 하기 위함이며,한편으로 몸을 지탱해서 법답게 수행하기 위함이다.그러므로 살을찌우고 산수를 훤하게 하려고 이런 저런 음식을 분별하여 먹거나,맛을 탐하여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어서도 안되며,식사시간이 아닌때에 먹어서도 안 될 것이다.음식이 좋건 나쁘건 구애받지 않고 다만 그 음식이 자기앞에 오기까지 수고한 많은 이들의 노고를 생각하여 항상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공양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리고 이러한 법다운 공양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공양 직법이 바로 발우 공양이다. 발우 공양은 총림과 같은 큰 대중 사찰에서는 지금도 여법하게 하고 있다. 이 공양법은 청정을 체로 삼고 ,위의를 상으로 삼으며,적정을 용으로 삼는다.이하에서 간략히 설명한다.
스행자는 공양중에도,허망한 사대육신과 정신의 기운을 유지하기 위해 공양하며,이 힘으로 부지런히 정진하여 도를 깨치고 나아가 중생을 이익되게 하기 위한 것인을 잊지 않는다.그러면서 음식물의 섭취와 관련하여 일체의 식상과 신상이 본래 공하여 그 가운데 하나도 붙들고 집착할 것이 없음을 관하도록 한다.공양 음식뿐 아니라 공양을 받는 자기 자신과 공양을 올린 시주자는 본질적인 의미로 모드가 공함을 자각한다. 이와같이 공양물,공양받은자,공양올린자가 모두 공한 것을 이름하여 삼륜이 공하다고 한다.이처럼 삼륜이 공하므로 발우공양은 그 바탕이 청정 하며,그 바탕이 청정하므로 이 공양에 임하는 모든 대중이 공양 가운데 청정하며,그 바탕이 청정 하므로 이 공양에 임하는 모든 대중이 공양 가운데 청정하며,대중이 청정하므로 그 작법이 또한 청정하다. 발우공양은 청정한 공양이므로 여기에는 일체의 시비분별과 집착 망상이 붙을 수 없는 ,실로 청정한 수행의 하나이다.
발우공양을 할때는 여법한위의를 지키면서수행자답게 음식을 먹어야한다.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좌차(앉는 차례)를 지켜서 앉고,앉은 자리를 마음대로 옮기지 않는다.
-옆사람과 줄을 맞추어 단정한 반가부좌로 앉는다.
-시선은 정면의 발우룰 보며,주위를 돌아보지 않는다.
-손을 움직일 때 외에는 양손을 앞에 모아쥔다.
-발우,수저,발우수건등을 제위치에 가지런히 놓고 하나씩 순서대로 사용한다.
-음식을 먹을때에는 발우를 입 앞에까지 들어올려서 먹으며,머리를 밑으로 숙이거나 수저를 멀리 들어올려 먹지 않는다.
-음식을 입안 가득히 밀어 넣거나,입을 벌린채 음식을 씹지 않는다.
-음식이 너무 맵거나 짜다고 해서 얼굴을 찡그리지 않는다.
-반찬은 한가지씩 집어먹으며,이것저것 뒤섞어서 한꺼번에 먹지 않는다.
-한번 받은 음식은 다소 양이 적거나 많아도 그냥 먹으며,뒤늦게 더 달라고 하거나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밥통(밥 담아 나오는 큰 그릇),국통(국을 담아 나오는 통),천수물통(천수 또는 청수라고도 함)등 반찬상(찬상)을 들고 내릴때에는 합장하며,
특히 찬상은 우슬착지(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왼 무릎을 세워앉는 자세)한 자세에서 들고 내린다.
-반찬상에서 찬을 덜때에는 찬 그릇을 발우로 가져다 찬을 덜 것이며,발우를 찬상위로 가져가지 않는다.
-진지(배식)할때나 천수를 다른 발우로 옮길 때 물이 튀게 하거나,찬을 덜어 옮길때나 음식을 먹는 도증 밥이나 찬을 흘리지 않도록 하며,특히 극그릇을 엎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먼저 먹었다고 해서 죽비를 치기도 전에 발우를 먼저 씻거나 하지않고,대중과 보조를 맞추어가며 절차에 따라 공양을 한다.
공양을 할때에는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하게 한다.공양 작법은 죽비로 신호하며 오관게 임송외에는 말소리를 내지 않는다.
주의할점은 대략다음과 같다.
-진지(배식)하는 그릇이나 찬상을 들고 내릴때에 조용히 한다.
-공양중에 발우끼리 부딪치거나,수저를 달그락거리거나,발우나 수저를 떨어뜨려서 큰소리가 나지않게한다.
-음식을 마시거나 씹는 소리가 크게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찰에서의 장식 발우공양은 여러가지 게송을 암송하는 꽤 복잡한 절차로 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모두 생략하고,재가 수련자들이 해야 할 것만을 위주로 설명한다.
죽비를 세 번 치면 합장한뒤 발을 편다.
① 발우수건(발우포)을 두 번 접어서 오른 무릎위에 놓는다.
② 발우를 묶은 띠의 매듭을 당겨 풀어서 좌우로 놓고 발우를 밑깔개와 함꼐 들어서 앞으로 옮긴다.
③ 발우띠의 좌우를 두 번 접어서 발우 오른쪽에 두고 발우 뚜껑을 들어내어 그 위에 둔다.
④ 발우 밑깔개를 펴 놓고 4번 발우(가장 작은 발우)부터 하나씩 꺼내어 차례로 놓는다.
⑤ 발우의 긴격은 대략 손가락 하나가 지나갈 정도로 띄운다.발우를 꺼낼때에는 두 엄지손가락을 발우 안에 넣어 바짝 옆으로 젖혀서 들어올린다.
발우놓는 위치
수저집에서 수저 젓가락을 꺼내어 3번 발우에 담아놓고 (1,젓가락.2.숟가락순서) 수저집을 발우 뚜껑 위에 둔다.
수저와 젓가락을 놓을때에는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요령이 있다.먼저 끝을 놓고 나중에 수저와 젓가락 허리가 발우에 닿게 한다.
죽비를 한 번 치면 공양을 배식할 소임자들은 합장한 뒤 일어나서 밥통,국통 및 천수통 뒤에 가서 선다.이어서 천수통부터 차례로 진지를 시작하는데,진지하고 받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가.천수통 물을 돌리기
① 천수통은 오른손으로 손잡이 중앙을 단단히 잡아들고 왼손으로는 뚜껑이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 누르면서 똑바로 서서 팔을 편 채 천수물을 따른다.
② 천수물은 따를 때에는 발우의 안쪽 면에서부터 따르기 시작하여 서서히 발우 중앙으로 물길을 옮기며 따라야 따를 때 물이 튀지 않는다.
③ 천수물을 받은 사람은 어시발우(1번발우,밥그릇)를 약간 돌리며 흔들어서 발우를 헹군뒤,2번 발우로 옮겨 같은 요령으로 헹구고 나서 3번 발우에 옮겨둔다.
④ 2번발우(국그릇)로 천수물을 옮길 때 천수물 한 숟갈 정도는 어시발우에 남겨 두어야 밥을 진지하는 이가 주걱에 밥알이 붙지않게 진지할 수 있다.
나.밥의 진지(배식)
① 진비 받는 이가 발우를 두 손으로 건네주면 배식자는 이를 두 손으로 받아서 왼손에 들되 밥통 가장자리를 잡고,오른손으로 주걱으로 밥을 모양잇게 떠내어 발우의 한 가운데에 담아서 다시 두 손으로 건네준다,받는이는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서 발우를 눈높이까지 들어올렸다가 제자리에 내려놓는다.
② 밥을 주걱으로 뜰 때 양이 좀 많거나 적더라도 그냥 진지하고 나서 나중에 가반할 때 가감할 수 있다.
③ 밥을 배식(진지)받은이는 천수물을 한숟깔 떠서 밥 주위에 둘러주면 발우에 밥알이 들러붙는 것을 막을수 있다.
④ 밥은 한차례 진지가 끝난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가반을 할 수 있도록 한다.가반을 할때에는 가반 하려는 이에게 주걱을 맡긴다.
다.국의 진지
① 국통을 들고 이동할때에는 손잡이를 아래로 젖혀두고 양 손으로 가장자리를 잡는다.
② 국통뚜껑과 밥통 뚜껑은 진지가 시작될 때 진지자가 밖으로 내놓는다.
③ 국을 진지할때에는 국통을 두 사람 중간의 앞에 놓고 국자로 국을 잘 휘저어 건더기와 국물을 적당하게 하여 한 국자 들어올리면 진지 받는 이가 오른손으로 2번 발우를 국자 밑으로 넣어서 국을 받는다.이때 발우를 든 오른손목을 왼손으로 받치는 것이 좋다.
④ 국을 떠 주고 난 다음에는 국자를 국통 가장자리에 소리나지 않게 놓고 다시 옆으로 이동한다.국 진지가 끝나면 바로 국통을 밖으로 내놓는다.
라.찬의 진지
① 찬상은 네 사람당 1상을 원칙으로 하여 1,2번 사이에 먼저 놓았다가 나중에 3.4번 사이로 옮긴다.5,6번 찬상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② 국을 먼저 진지 받은 사람부터 찬상용 반찬 젓가락을 이용하여 찬을 뜨되 찬그릇을 4번발우 위로 가져가서 적당한 양만큼 덜어놓는다.
③ 찬은 어시발우에 함께 담지 않는다.(카레라이스나 짜장 같은 2번 발우에 받은 밥위에 바로 붓는다.)
진지가 다 끝나고 줒비를 한 번 치면 두 손으로 어시발우(밥발우)를 눈높이까지 들어올렸다가 내린후 합장하고 오관게를 암송한다.
오관게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으로 받기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죽비를 세 번 치면 합장한후 공양을 시작한다.공양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① 젓가락을 사용할때에는 숟가락을 국발우에 담아두며,숟가락을 사용할때에는 젓가락을 3번 발우에 담아둔다.
② 너무 빨리 먹거나 너무 느리게 먹지 말고 대중과 보조를 맞추어 적당한 속도로 먹는다.
③ 찬상을 위치로 옮길때에는 공양이 3분의 2정도 진행된 다음,찬상을 다시 앞으로 넘겨서 앞사람이 반찬을 더 먹을수 있도록 한다.
죽비를 두 번 치면 숭늉당번이 숭늉통을 들고와서 차례로 진지한다.숭늉은 어시발우에 받고,4번 발우에 남겨두었던 김치쪽을 어시발우로 옮겨온다.
그리고 찬상을 내가는 죽비가 칠때까지 숭늉으로 발우를 닦는다.7)세발(발우씻기)참조
만약 밥을 아직 다 먹지 않았는데 숭늉이 오면,남은 밥을 국발우로 옮겨놓고 우선 숭늉을 받아둔다.
죽비를 한 번 치면 찬상을 앞에 둔 사람과 일어나서 찬상을 밖으로 내간다.이때 일어나면서 바로 찬상을 들지말고 찬상 뒤쪽으로 일단 돌아가서 우슬착지자세로 찬상을 들고 들어와 자기 자리앞에 둔다.퇴수물을 비울 사람들은 바로 발우씻기로 들어간다.
발우는 먼저 김치쪽을 이용하여 숭늉으로 한번 닦은 다음 다시 천수물을 부어서 깨끗이 씻게 된다.차례로 살펴본다.
① 김치쪽으로 발우를 닦을때에는 젓가락으로 김치쪽을 누르면서 숭늉을 이용하여 빙글빙글 돌리면서 발우 안쪽의 음식찌꺼기를 닦는다.
이때 젓가락으로 김치쪽을 너무 세게 누르다보면 김치조각이 밖으로 튀어아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② 어시발우부터 닦아서 2번.4번 발우까지 다 닦으면 김치쪽을 먹고 발우 닦은 숭늉도 마신다.단 2번,4번 발우까지 다 닦으면 김치쪽을 먹고 발우 닦은 숭늉도 마신다.단 2번 발우에서는 먼저 숟가락을 같은 방법으로 닦아서 3번 발우에 옮겨둔 뒤에 발우를 닦는다.
(수저는 항상 2번 발우에서 닦는다는 것을 유념할 것)
③ 3번발우의 천수를 어시발우에 다 붓고 오른손을 담궈서 발우를 깨끗이 닦고 헹군다.(천수를 어시발우에 부을 때 3번 발우의 수저는 3번 발우로 옮겨둔다.)
④ 헹군 물을 2번 발우로 옮긴 다음 우선 수저를 닦는다.젓가락을 먼저 닦아서 다시 3번 발우에 옮겨놓고 숟가락을 닦아서 역시 3번 발우에 옮겨둔다.
⑤ 2번,4번 발우 순으로 어시발우와 같은 요령으로 씻은 뒤 그 물(퇴수물)은 4번 발우에 그대로 담아둔다.단 퇴수통을 맡은 사람(그 줄의 맨 끝번)은 먼저 자기의 퇴수물을 퇴수통에 따라둔다.
죽비를 한번 치면 퇴수물을 걷는이는 일어나서 퇴수통을 들고 자기쪽부터 퇴수물을 위쪽으로 차근차근 걷는다.요령은 다음과 같다.
① 퇴수 걷는이가 퇴수통을 두 사람 사이에 두고 차수하고 서 있으면 퇴수 비우는 사람은 왼손으로 퇴수통을 잡고 비스듬히 기울여 오른손으로 퇴수통 안쪽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가만히 붓는다.
② 퇴수물을 따르는 사람은 이때 퇴수 그릇 밑바닥에 있는 음식 찌꺼기는 퇴수통에 넣지말고 남겨서 자기가 다 마셔야한다.퇴수통에는 “바늘구멍같이 작다고 하는 아귀의 목구멍에 걸릴만한 ”어떤 찌꺼기도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퇴수물은 나중에 아귀들을 위해서 베풀어 줄 공양물이기 때문이다.
③ 다 걷은 퇴수통은 지도법사 스님 앞으로 가져와서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았는지 검시를 받고 밖으로 내간다.찌꺼기가 많이 들어간 퇴수통의 퇴수물은 밖으로 내가지 않고 그 줄의 사람들이 다시 골고루 나누어 마시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관례이다.이런일이 없도록 각자 조심 해야한다.
퇴수물을 비운 사람은 발우수건(발건)으로 수저와 발우의 물기를 닦고 발우를 싼다.요령은 다음 과 같다.
① 수저는 젓가락,숟가각 순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수저집에 넣는다.수저를 넣은 수저빕은 다시 발우 뚜껑 위에 둔다.
② 발우는 어시발우부터 2,3,4,번 발우 순으로 닦은 뒤에 차례로 발우를 포개고뚜껑을 덮는다.뚜껑위의 발우수건은 오른쪽 무릎위에 올려놓는다.
③ 발우닦기는 퇴수물을 비우기전에 해도 된다.즉 퇴수물을 걷어올때를 기다리는 동안 수저와 1,2,3번 발우를 이와같이 닦아서 수저는 수저집에넣고 123번 발우는 포개어서 (뚜껑은 덮지말 것)4번 퇴수발우와 앞뒤로 나란히 놓아두고 있다가 퇴수를 비운 뒤에 바로 4번 발우를 닦아서 마저 포개 넣는 다.
④ 발우를 포갤때는 양 손 엄지손가락을 발우 안쪽으로 넣어 밖으로 밀면서 들어올려 소리나지 않게 살짝 집어넣는다.
발우를 쌀 때에는 포갠 발우를 앞으로 내어놓고 밑깔개(발대)를 접은 다음 밑깔개위에 발우를 놓고 뚜껑을 덮는다.그리고 다시 이 발우를 앞으로 내어놓고 발우띠(발낭,발우를 싸매는 천)를 좌우로 펴서 그 한가운데에 발우를 올려놓고 싸맨다.싸는 요령은 다음 과 같다.
① 발우가 발우띠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지 발우띠의 양 끝을 들어보아서 확인하고 조절한다.
② 발우띠의 양 자락으로 한번 단단히 묶고 그 매듭을 왼손으로 누르면서 왼쪽 끈을 매듭이 되게 한 번 접는다.그리고 이 접은 끈 아래로 오른쪽 끈을 빼내어 역시 하나의 매듭을 짓는다.두 매듭을 편 전체길이가 수저집을 넘지 않게 해야한다.수저집은 숟가락의 오목한 면이 아래로 가게 발우 뚜껑위에 세로로 놓아야한다.
③ 매듭을짓고 긴 발우띠 끝자락은 매듭길이에 맞추어 안으로 접어넣는다.
④ 무릎위의 발우수건을 약간(반쯤)접어 발우를 덮는다.
죽비를 세 번 치면 합장한 다음 발우를 두 손으로 들어서 가슴 앞에 올리고 일어서서 발우선반 위에 올려놓는다.
중생의 번뇌 수효가 108개라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번뇌의 수를 많이 잡으면 8만 4천 번뇌이고,적게 잡으면 3독 등 다양하다.
이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108번뇌이며 이것을 계산하는 방법에는 두 종류가 있다.
1.6진(塵)x3(好,惡 平等)=18
2.6진(塵)x3(苦,樂,捨)=18
이를 합하면 ......36
3.36x3(世: 과거,현재,미래)=108
1.삼계(三界)의 견혹(見惑)=88사(使)
2.삼계(三界)의 수혹(修惑)=10혹(或)
3.무참(無慘),무괴(無愧),혼침(昏沈),악작(惡作),뇌(惱),질(嫉),도회(掉悔),수면(睡眠),분(忿),부(覆)=10전(纒)
이를 합하면 ....108
절은 곧 하심(下心)이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작업이다.
물건이 기울어져야 속에 찬 것이 기울어지는 것처럼 몸을 낮추어 겸손한 자세를 갖추면 야만심,자존심,이기심,선입관념,고정관념을 쏟아낼수 있다.
108배는 매일 아침에 깨어나서 절을 하는동안 번뇌를 다스릴수 있는 좋은 수행법이다.따로 미용체조를 하지 않아도 좋을만큼 건강에도 좋다.
성철 큰스님은 평생 108배 수행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다.
좌선을 하다 보면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는 몸의 자세가 바르지 못한데서도 그 원인을 찾아볼수가 있다.등뼈가 굽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한채 오랫동안 지내면 반드시 따르기 마련이다.
이럴떄 108배 절을 부지런히 하거니 1,080배 혹은 3,000배 절은 올리기를 계속하면 건강을 회복하고 불전 신심이 더욱 굳건해질 수가 있다.
나무불타(거룩한 부처님께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나무달마(거룩한 가르침에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나무승가(거룩한 스님들께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초기에는 염주알 108개를 하나하나 헤아리면서 “나무불타,나무달마,나무승가”하고 염불하였다.최초 108염주를 가지고 염불을 하는 염불법의 유래는 염주경에 전해지고 있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때의 일이다.
한나라에 재앙이 해마다 들었다.물로 수해를 입고,바람으로 풍해를 입고,질병으로 죽어가고,가뭄으로 흉년이 드는등....
모든 백성이 거의 죽음 직전에까지 이르게되자,이에 임금은 부처님께 어려운 난국을 이겨낼 수 있는 가르침을 간곡히 청하였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모감주 열매를 108개 구하여 실에 꿰어 굴리며 삼보(三寶)를 염하라고 일러 주셨다.“나무불타,나무달마,나무승가”하고 염주알을 굴리면서 염불을 외웠고 그 공덕으로 나라는 다시 평온을 되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모감주열매는 과육을 벗겨내면 그 알이 새까맣고 둥글어서 염주 재료로 적합하다.오늘날 염부 재료는 향나무,괴목,은행목,주목 등 목재와 유리,플라스틱,석재,칠보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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